별빛 음악회, 전국 동시 5분 소등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예정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형석 기자] 에너지시민연대와 목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목포YMCA가 주관하며 목포시와 아시아경제, 전남중앙신문, 와이드뉴스, 목포시민신문이 후원하는 ‘제19회 에너지의 날’ 행사가 오는 22일 19시 30분부터 21시 10분까지 신안군 수협 목포지점 2층 시네마라운지MM에서 열린다.
에너지의 날은 지난 2003년 8월 23일 그해 최대 전력 소비(4598만㎾)를 기록한 날을 계기로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확산을 위해 에너지시민연대가 2004년 8월 22일을 에너지의 날로 지정하며 시작됐다.
올해 에너지의 날 행사는 ‘제19회 에너지의 날,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주제로 국립목포해양대학교를 비롯한 21개 단체와 초청 가수들이 어우러져 오프닝 문화공연, 별빛 음악회, 전국 동시 5분 소등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에게 「개인용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하기」 「에어컨 실내 건강 온도 26도∼28도 지키기」 「저녁 9시부터 5분 동안 소등하기」 등의 실천 사항을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홍보 중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참여 인원을 대폭 축소한 채 온라인 행사로만 진행됐던 예년과 달리 많은 시민과 함께 에너지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 확대 및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오프닝 문화공연인 정옥례 파랑새행복나눔패밀리 대표의 통기타 무대를 시작으로 오후 7시 50분부터 20분간 기념식을 진행하고 오후 8시 10분부터 열리는 별빛음악회는 초청가수공연(최현태), 국악가요공연(풍물패 땅소리), 유달오페라단(소프라노 문안나, 바리톤 김철웅), 비바체앙상블의 공연 등으로 즐거움이 더해질 예정이다.
이어 에너지의 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불을 끄고 별을 켜기 소등행사’가 저녁 9시부터 5분 동안 전국적으로 펼쳐진다.
주최 측 관계자는 “에너지의 날 행사를 통해 시민 스스로의 힘으로 미래 세대가 행복하게 살아갈 환경을 만들고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정형석 기자 alwatro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