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덕 기자
‘바퀴 달린 학교’ 이동학습 진행 모습.(사진=광주푸른꿈창작학교)
광주푸른꿈창작학교가 지난 9월30일 학생들과 교직원이 ‘바퀴 달린 학교’ 이동학습을 진행했다. 4일 푸른꿈창작학교에 따르면 ‘바퀴 달린 학교’는 무등산 무돌길 트래킹과 자전거 종주로 자연과 하나 되어 극기, 끈기, 우정, 자신감, 도전정신을 키운다. 특히 광주푸른꿈창작학교의 교육목표인 ’더불어 빛나는 행복한 공동체‘와 ’지구를 생각하는 제로웨이스트학교’ 실현을 위해 기획된 현장 중심 특화 활동이다. 광주푸른꿈창작학교 이계양 교장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지구환경의 위기는 인간의 무한한 욕망으로 발생한 편리함을 추구하는 기술의 진보와 함께 인류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문제가 되는데 지구를 위해 불편함을 감수하는 삶에서 학생들 스스로 적극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자신의 의지로 호남권 자전거길을 종주하는 기후 위기 메신저가 돼 탄소 절감과 탄소제로 캠페인을 진행해 우리가 살아가는 자연과 사회를 자전거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삶의 변화를 전환하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푸른꿈창작학교는 빠름보다 느림을, 혼자보다는 함께 목적을 두고 속도를 맞춰 목적지로 향하는 과정에서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학교이다. 광주YMCA가 지난 2020년 9월부터 광주시교육청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LTI(인턴십), 크리에이티브, 그린에너지, 명상, 자전거, 생명평화, NGO와 사회참여, 이동학습 등 다양한 대안교육 교과목을 신규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