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기자
9대 의회 첫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 추진 “개선 이끌어내는 질의, 안전망 개선” 강조
지난 7일 개회한 대전시의회 268회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모습. 대전시의회 제공.
[한지혜 기자] 9대 대전시의회 첫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대전시민네트워크가 단순 경제 활성화, 개발 중심의 질의가 아닌 사회 안전망을 확인하고, 사각지대를 찾아 개선할 수 있는 '질 높은 감사'를 촉구했다.
대전시민네트워크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행정사무감사는 시의회가 시민을 대신해 대전시와 교육청의 정책을 감시하고, 행정을 견제하는 본연의 역할”이라며 “사업 정책을 전반전으로 감시하고 개선을 이끌어내는 질의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대전시민네트워크는 대전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됐다. 지난 2010년부터 행감 전 네트워크를 구성해 모니터링을 실시해왔다.
이들은 “올해는 피감기관을 중심으로 각 상임위원회를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며 “코로나 이후의 시민의 생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로 인한 노동자 사망, 서울 이태원 참사 등 공공안전에 대한 여론이 높아졌다. 단순 경제 활성화, 지역 개발 중심의 질의가 아닌 사회 안전망을 확인하고, 방치돼있는 사각지대를 찾고 개선해 나갈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들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행정사무감사가 정책감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시민이 신뢰하는 대표기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대전시민네트워크도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을 통해 대전시의회가 시민과 함께하고 있음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시민네트워크 참여 단체는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사)대전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대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전문화연대,대전여성단체연합(대전여민회,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대전여성장애인연대,대전평화여성회,여성인권티움,풀뿌리여성마을숲,실천여성회판),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대전충남생명의숲, 대전환경운동연합, 대전흥사단, 대전YMCA, 참교육학부모회 대전지부, 대전마을활동가포럼, 전교조 대전지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