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진 기자
청년생태학교 학생들./문경YMCA
아리솔지역아동센터(센터장 오미향)와 문경YMCA(이사장 박민철)는 제19회 청년생태학교(이하 생태학교) ‘쓰레기 없이 48시간 살아보기’에 참가했다.
청년학교는 (사)산과자연의친구 우이령사람들(이하 산과자연의친구)과 플래닛03이 공동주최하고 한국환경민간단체진흥회가 후원해 경기도 시흥시 숲에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열렸다.
이번 생태학교는 에어컨이 없는 숲에서 야영하며 생활쓰레기의 문제점 및 쓰레기를 줄이기에 대해 토론하고 실천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산과자연의친구는 문경YMCA, 문경온숲협동조합과 함께 문경의 인구소멸 대책방안으로 지역의 미래세대가 지역의 자원을 발견하고 진로를 탐색하며, 이를 바탕으로 문경에 정착하는 교육시스템을 마련하고자 올해부터 문경숲자연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산과자연의친구는 국유림(경북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 산93, 면적 17ha)을 활용해 문경숲자연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23년 11월 30일에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와 ‘국민의 숲’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박성미 산과자연의친구 운영위원은 “쓰레기 없이 48시간 살아보기를 제안해 놓고 불가능해보여 동동거렸는데 함께 다 같이 문제를 풀어가고 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진심으로 많이 배우고 깨달았다”고 말했다.
김세영 문경YMCA 사무총장은 “30명이 넘는 어른들이 아이들을 위해 준비하고 배려해주는 마음이 그대로 전달돼 참가한 아이들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전문가로 성장해 나갈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출처 : 경북매일(https://ww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