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봉사단 벼베기
수원YMCA는 지난달 30일 수원시 광교호수공원 청개구리 논에서 벼베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광교호수공원 청개구리 논은 도심 속 다양한 생태계 종이 서식 가능한 습지로 조성돼 환경 교육과 생명 공존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벼베기 행사에는 ‘논두렁 밭두렁 가족봉사단’ 40여명이 참여해 지난봄부터 전개해 온 물대기, 모심기, 피뽑기 활동의 마무리를 맺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전은율양(13)은 “지난봄에 심은 벼가 이렇게까지 성장해서 자라는 게 너무 신기하다”며 “올해는 농사가 잘된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벼베기를 통해 수확한 쌀은 11월 떡 나눔 행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수원YMCA 라영석 부장은 “가족봉사단이 1년 동안 꾸준히 함께 진행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YMCA에서는 지속적으로 가족이 함께하고 자연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