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민 기자
청소년모의투표운동 경남본부, 거제·김해 등서 만 17세 이하 대상 투표 진행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남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청소년 모의투표’가 진행된다.
이번 모의투표는 2007년 6월 5일 이후 출생한 만 17세 이하 비유권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청소년 참정권 확대를 위한 기획이다.
행사는 거제YMCA, 거창YMCA, 김해YMCA, 마산YMCA, 양산YMCA, 진주YMCA, 창원YMCA로 구성된 ‘청소년이 직접 뽑는 청소년 모의투표운동 경남본부’가 주최했다. 2019년 선거법 개정 이후 만 18세 청소년에게 처음으로 투표권이 생겼지만 여전히 청년 정치 참여 확대 요구는 계속되고 있다.

운동본부는 “모의투표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기 삶과 관련된 정책을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며 “민주시민으로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청소년 정치 참여는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운동본부는 지난달 29~30일 온라인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본투표일인 3일 온라인 투표 진행과 함께 경남 8개 지역에서 투표소를 운영한다. 누구나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하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8개 지역 투표소는 △거제(고현동 신현농협 앞 오전 9시~오후 6시) △김해(삼계 수리공원, 장유 알로기공원 오전 9시~오후 6시) △창원(마산합포구 월영광장 낮 12시~오후 5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 낮 12시~오후 3시) △양산(젊음의 거리, 웅상 메가마트 앞 오전 10시~오후 6시) △진주(대안동 차 없는 거리 오전 10시~오후 5시) 등에 있다.
개표는 온라인 투표는 중앙 모의투표운동본부에서, 오프라인 투표는 각 지역에서 수작업 개표 후 중앙 사무국으로 취합된다. 결과는 3일 오후 11시 이후 발표된다.
/문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