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YMCA는 31일 오전 양산시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산시 청년기본소득 지급 조례 폐지조례 발의를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지난 31일 양산 YMCA관계자들이 양산시청 프레스룸에서 ‘양산시 청년기본소득지급 조례 폐지 조례안’ 철회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김석호기자
양산YMCA는 “지난 2021년 11월 비수도권 지자체 중에서 양산시가 맨 처음으로 청년기본소득 지급 조례를 제정했으나 여태까지 예산이 편성되지 않아 무늬만 좋은 조례라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며 “예산 편성으로 청년들에게 힘을 보태 줄 생각은 않고 무슨 생각으로 관련 조례를 폐지하겠다는 것인지 도대체 이해가 안 된다”고 밝혔다.
양산YMCA는 또 “양산시의회는 즉각 관련 조례 폐지안을 철회하고 양산시는 청년이 환대받는 양산시을 위해 청년기본소득 예산을 배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양산시의회 기획행정위 A시의원이 최근 예산 편성이 안돼 실효성이 없는 청년기본소득 지급 조례 폐지 조례안을 발의해 심의를 앞두고 있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