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 및 시민, 시민단체 등 100여명 참석 탄소중립 사회 구현, 다양한 의견수렴·역할모색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제1회 2050 부산 탄소중립·녹색성장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50 탄소중립 사회 구현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 인류도 지구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전 세계 국가와 도시가 지향하고 있는 공통된 목표가 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15년 파리협정에서 2050 탄소중립 사회 구현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국가 차원의 탄소중립 전략을 모색하고, 관련 기본법을 제정·시행했다. 부산시도 지난 2022년 7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2022년 10월 탄소중립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지역 주도의 탄소중립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산·관·학·연 관계자와 시민,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사회 구현을 위해 각자 위치에서의 역할과 과제를 발표하고 토론하면서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날 포럼에서는 조익노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포용전환국장이 기조연설로 ‘한국의 2050 탄소중립 사회 구현 전략’을 발표하고, 정승윤 부산시 탄소중립정책과장이 ‘글로벌리더쉽 도시, 탄소중립도시 부산 구현 전략과 과제’를, 오문범 부산 YMCA 사무총장이 ‘탄소중립사회 구현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과 과제’를, 심재운 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장이 ‘탄소중립사회 구현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양진우 부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을 좌장으로 김도관 부산연구원 박사, 김창수 부경대 교수, 정주철 부산대 교수, 최인화 부산경남생태도시연구소 실장 등 전문가들이 발표내용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산․학․연․관 및 시민, 시민단체 등의 탄소중립 사회 구현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듣고, 지역사회 구성원의 역할과 과제를 함께 모색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2050 부산 탄소중립·녹색성장 포럼은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포럼 현장에서 참가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