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기자
#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 수련활동 업그레이드청소년 수련활동 인증제 우수기관33명 전문강사진 작년 한해 52회학교연계 활동 1만2000여명 참여환경교육 업사이클링활동 도내유일전국 우수프로그램 공모전 장려상청문집 '청소년복합문화센터' 선정4차산업-실내스포츠-음악 제작전 지구적 시민성-창의인재 육성4개 전략목표-10개 중점과제로주도적 참여-미래역량 활성화생태가치추구-디지털 역량강화사회복지연계 학생 재능성장 지원
생명과 평화가 살아 숨 쉬는 지역사회 청소년문화 복지 만들기에 힘쓰고 있는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보경)은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군산YMCA(이사장 소성호)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지역 맞춤형 인재를 지원하는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이라는 비전으로 올해부터 3년간 군산시로부터 재위탁이 결정된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에 지난 2024년 성과와 특성을 중심으로 알아보고 2025년 어떤 활동이 기획돼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편집자주
▲청소년 수련 활동 인증 우수기관
청소년 수련 활동 인증프로그램은 국가가 청소년이 안전하고 유익한 청소년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정 기준에 따라 심사해 프로그램을 인증해주는 것이다.
이처럼 국가가 청소년수련활동의 공공성과 신뢰성을 인증함으로써 청소년활동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며,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인증 수련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안전한 활동 환경뿐만 아니라 전문 청소년지도사와 함께하고, 청소년 개인별 기록확인서와 포트폴리오가 가능하다.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은 자원봉사활동 1건, 인문 요리사 활동 2건 등 총 3건의 인증을 진행 중이며, 2024년에는 청소년 수련 활동 인증제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전문 강사 확보, 학교 연계 활동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은 현재 33명의 전문 강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마다 강사 역량 강화를 집중적으로 진행하면서 강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강사진을 활용해 지난 2024년 기준 52회 학교 연계 활동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과 유해환경예방교육 등을 실시했다.
해당 교육에는 1만2,0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성과를 가져왔는데, 이는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함께 활동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은 환경교육과 업사이클링 활동을 통해 전국 청소년 수련시설 우수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루어냈다.
더욱이 해당 공모전은 청소년수련시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중 10개 기관을 선정하는 만큼 지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공모전 수상은 전북도 내 유일한 성과로, 지난 2018년부터 청소년활동에 업사이클링을 접목한 것이 성과를 거둔 것이다.
▲전북도 청소년복합문화센터 선정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하는 청소년복합문화센터에 선정돼 급변하는 시대적·사회적 환경 변화를 고려한 청소년들의 수요와 요구를 반영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지역 간 청소년의 문화 및 교육 격차 해소가 기대되고 있으며, 여기에서는 △4차산업 활동(드론, 로봇, VR체험) △스크린을 활용한 실내 스포츠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드로잉 체험 △음악 제작이 가능한 시스템 도입으로 청소년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됐다.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은 지역의 청소년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청소년이 희망하는 청소년수련시설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4개 전략목표 10개 중점과제 추진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청소년 전 지구적 시민성과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활동을 기획했다.
창의, 생태적 전환, 디지털, 협업이라는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청소년 인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 청소년지도사와 군산YMCA 지원체계를 구축해 군산지역의 청소년도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은 올해 4개 전략목표와 10개 중점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청소년활동을 기획했다.
4개 전략목표 가운데 첫 번째는 청소년의 꿈과 재능을 지원하고, 삶의 주도성을 갖는 청소년으로 성장하기 위한 ‘청소년 주도적 참여 및 미래 역량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는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연합회가 주축이 돼 청소년 개개인의 재능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청소년 포상제 △청소년 동아리축제 △자원봉사활동 등도 진행된다.
두 번째는 생태적 인식 및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 확립을 위한 ‘청소년 생태가치 추구 및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으로 학교와 다양한 연계 활동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청소년 기후위기 변화를 위한 환경교육 △예비청소년지도자 성장지원 등 환경을 생각하는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함께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속적인 활동에 참여해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인문학과 연계한 인증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세 번째는 시민으로서 책임과 디지털을 활용한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위한 ‘시민성 및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4차산업과 연계한 청소년활동을 위해 △옴니버스 영화제작 △디지털 디자이너 △나도 인플루언서 등 디지털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4차산업 활동과 디지털 활동의 융합 활동으로 지역 청소년의 디지털 역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 네 번째는 청소년의 사회적 연대감 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및 청소년활동 강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서는 청소년 및 청소년지도사 역량개발을 지원하고, 사회복지와의 연계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소년 재능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김보경 관장은 “청소년들이 지역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면서 재능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는 일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들이 전 지구적 시민성을 인식하고, 창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은 3회 연속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최우수기관 선정의 자부심으로 전문자원을 활용, 지역의 청소년 성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산=김기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