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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군산YMCA소년소녀합창단(단장 배은경)은 13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세계적인 테너 폴 포츠(Paul Potts)와 협연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들은 이날 클래식한 선율과 민족의 그리움을 담은 ‘그리운 금강산’으로 관객들의 가슴을 울리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군산YMCA소년소녀합창단은 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 합창단으로, 이번 협연을 위해 수개월간 연습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 포츠는 지난 2007년 영국 ‘브리튼즈 갓 탤런트’ 시즌1 우승자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이후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군산 방문은 한국 내 소규모 순회공연 가운데 하나로,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무대에 서는 특별한 무대를 기획한 것이다.
배은경 단장은 “이번 무대는 단순한 협연을 넘어 음악을 통한 세대와 국경을 넘는 화합의 장이 됐다”고 전했다.
/군산=김기현기자
출처 : 전북중앙(http://www.jj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