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백석 세무사가 전남대학교병원에 미술작품을 기증했다. 9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1시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미술작품 전달식이 열렸다. 전달식에는 안영근 병원장, 김영민 사무국장, 윤경철 기획조정실장, 주성필 대외협력실장, 김갑성 새병원건립추진본부 실장, 주덕 간호부장 등 병원 관계자와 백석 세무사, 양홍길 작가, 박성민 한성약품 대표이사, 박종렬 광주경실련 집행위원장, 신연서 호남사랑장학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기증한 작품은 한국화가인 양홍길 작가의 ‘정원’이며, 2개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약 2,000만원 상당으로 가로·세로가 140㎝ 크기의 대형 작품이며, 병원 1동 2층 환자 대기공간에 설치됐다. 양 작가의 작품 ‘정원’은 편안함을 위한 화면 분할과 추상적 표현으로 공간을 연출했으며, 무형이 유형이 되고 유형이 무형이 되는 관점을 표현했다. 백석 세무사는 “이번 기증식을 계기로 병원 곳곳에 환자를 위한 미술 작품이 많이 설치 돼서 마음까지 치유해 주는 공간으로 변모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영근 병원장은 “밝고 따스한 작품을 기증해주셔서 오랜 투병에 지친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환자와 의료진 모두 힐링이 되고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게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석 세무사는 지난 2015년부터 전남대병원에 총 5,000여만원을 기부한 것은 물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3호 회원이다. 또 광주지방법원 민사조정위원, 광주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위원, 광주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광주YMCA 이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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