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ESG 열풍이 불며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도 늘어났다.
기업에 ESG 열풍이 불며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도 늘어나자 대전YMCA가 나섰다.
대전YMCA는 6월 13일 대전 NGO지원센터에서 '소비자 그린워싱 바로 알기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그린워싱을 바로 알고 안전한 식품 인증 마크에 대해 소비자권리를 향상하기 위해 열렸다. '그린워싱'이란 기업이 경제적 이윤을 위해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위장 환경주의라는 뜻이다. 지난해 논란이 됐던 스타벅스 리유저블컵(다회용컵)이 대표적인 그린워싱 사례로 꼽힌다. 다회용컵 소재도 결국 플라스틱이며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플라스틱 쓰레기를 양산한다는 지적이다.
행사는 대전YMCA 김종남 사무총장의 그린워싱 세미나에 대한 소개로 시작되었다. 이어 고민정 녹색소비자연대 사무처장이 환경성 표시·광고 제도와 부당한 환경성 표시·광고 사례에 대해 발제를 했다. 이건희 대청호보전운동본부 사무처장과 이성숙 대전로컬푸드라온아띠협동조합 이사장, 추명구 대전지속가능발전협의희 사무처장, 안소진 대전YWCA 팀장의 토론으로 막을 내렸다. 대전 YMCA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교육 및 캠페인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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