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일 기자
대전YMCA(이사장 김찬훈)는 금강수계관리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캔크러시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했다.
캔-크러시 챌린지는 캔의 올바른 분리배출법을 알리기 위해 실시한 참여형 환경캠페인이다. 캔 속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찌그러뜨린 사진이나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후 시민들의 인식 제고와 행동 변화를 이끌었다.
한국에서 알루미늄 캔이 수거돼 다시 캔으로 재활용되는 비율은 30% 미만으로 알루미늄 캔 수거율 80%에 비하면 매우 낮은 편이다.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캔을 찌그러뜨려서 빈 공간을 최대한 줄여 분리 배출하면 알루미늄 캔이 다시 캔으로 재활용되는 비율을 높일 수 있다. 알루미늄을 재활용할 경우 천연자원에서 알루미늄을 생산할 때 필요한 에너지의 5%만으로도 알루미늄을 만들 수 있어 에너지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95% 줄일 수 있다.
대전YMCA는 5월 3일부터 5월 31일까지 캔크러시 활동 모습을 인증해주신 분들 중 15명을 선정해 로컬푸드 꾸러미를 증정했다.
김찬훈 이사장은 "캔크러시 챌린지는 캔을 밟아서 버림으로써 알루미늄 캔의 재활용률을 높인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