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남측위)를 비롯한 시민사회종교 단체들은 광복 77주년 8·15대회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전 세계 100개 도시에서 다양한 평화연대 행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측위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시민평화포럼,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은 오늘(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반도의 위기 상황에서 평화를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들은 “8·15 광복절까지 국내 70곳, 해외 30곳 등 100개 도시에서 ‘평화행동’ 등 적극적인 행동과 연대를 만들어 가겠다”면서 “본대회는 다음달 13일 시민·노동자·농민 등 1만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는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8월 한미연합군사연습 기간 전략자산이 전개되고 실기동 훈련이 재개된다면 긴장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