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훈 기자
여수·순천 10·19사건의 진상조사 보고서를 작성할 기획단이 보수와 뉴라이트 인사 중심으로 꾸려져 기획단을 다시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여순항쟁 순천유족회와 순천YMCA 등 순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늘 공동 성명서를 내고 지난 15일에 구성된 여순사건 진상조사 보고서 작성 기획단이 당연직과 유족회 인사 1명을 제외하고 대부분 보수 우익 뉴라이트 인사들로 채워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 단체는 여순사건을 또다시 이념 갈등과 대립으로 몰아갈 수 없다며 여순사건을 연구한 학자와 전문가 등 정치적 중립을 지킬 수 있는 인사들로 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