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NH농협 통영시지부장(오른쪽 두번째)과 지역 농·축협 조합장들이 원필순 통영 YWCA 회장(왼쪽 세번째)에게 쌀을 기탁하고 있다.
NH농협 경남 통영시지부(지부장 김동수)와 통영지역 농·축협이 지속적인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22일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통영시지부와 지역 농·축협은 통영 YWCA(회장 원필순)에 100만원 상당의 쌀을 기탁했다. 김동수 지부장은 “기탁한 쌀이 지역의 어렵고 소외된 계층을 위해 잘 사용되길 바란다”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 농업과 농가를 살리기 위해 지역민들도 쌀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필숙 회장은 “앞으로 농협과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우리쌀 소비촉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범농협은 쌀값 하락과 재고 증가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쌀 소비 챌린지인 ‘1·2·3 운동’을 시행하고 있다. 1·2·3 운동이란 1달에 쌀(20㎏) 2포대를 3개월간 구입해 지인에게 선물하는 것이다. 통영=최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