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현 기자
지난해 재활용품 109톤 수거, 주민 주도 해남형 ESG 실천 눈길
(사진 = 명현관 해남군수가 직접 주민참여 자원순환 실천하고있다)
(전남=NSP통신) 김현 기자 = 전남 해남군의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땅끝희망이’가 해남형 ESG 추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남군은 민관이 함께하는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땅끝희망이’를 운영, 지난 한해 동안 투명페트병 36톤을 비롯해 재활용품 109톤을 수거했다. 수거된 재활용품은 플라스틱류 6095kg, 캔류 1만1894kg, 종이류 5만4878kg, 의류 1만8791kg, 비닐류 3348kg, 빈병류 1만4515kg 등이다. 지난 한해동안 군민 1천704명이 7천406회 참여해 2127만 6189포인트를 받은 것을 비롯해 군청에서도 455만 3385포인트를 적립해 총 2582만 9574원 포인트가 누적됐으며, 1681만 9000원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교환했다. 땅끝희망이 사업은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가져오면 품목별로 포인트를 적립해 해남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 주는 재활용품 유가보상제이다. ‘비우고, 헹구고, 제대로 분리하고’를 실천해서 100% 재활용 할 수 있도록 깨끗하게 가져오면 보상해 주게 된다. 군은 해남읍과 13개 면사무소 민간단체인 자연드림 아이쿱생협 YMCA 등 거점 수거시설 등 총 16개소를 운영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재활용품 수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땅끝희망이 운영에 더욱 박차를 가해 2월부터는 2주에 1회 방문했던 13개 면지역을 주 1회씩으로 변경해 월 4회 운영할 계획이다. 연간 동참을 원하는 주민들은 2월 17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단체부(학교, 아파트, 공공기관, 마을회 등) 학생부(초·중·고 재학생)로 나누어 연말 시상도 실시한다. 또한 해남군은 올해 환경부가 주관하는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보상제 사업과 연계해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를 추가로 보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자원순환사업이 군민과 민간단체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올해도 유관기관, 공공기관 등에서 자발적으로 동참함으로써 올바른 재활용 실천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현 기자 kim42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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