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탁 기자
▲ 행정학과 하강익(좌), 이성국(우) 학생이 ‘제7회 지방자치분권실현 정책제안 공모전’서 대상을 수상했다.ⓒ계명대
계명대 행정학과 3학년 이성국(남, 23), 하강익(남, 23) 학생이 팀을 이뤄 ‘제7회 지방자치‧분권실현 정책제안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YMCA가 주관해 지방자치의 활성화와 지방분권 강화 및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11월 3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2층 제2소회의실에 열린 시상식과 수상작 발표에서 40여 팀의 참가자 중 계명대 이성국‧하강익 학생이 ‘주민자치(위원)회 분과위원과 대학생 위주의 주민자치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주민자치 역량강화 방안’이란 정책제안으로 대상과 함께 상금 300만 원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현행, 주민자치의 경우 주민자치회 위원의 전문성이 미흡하고, 주민의 낮은 참여율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주민자치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보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주민자치 교육 필요성을 강조했다.
광역시 또는 일부 기초자치단체 단위에서 추진하는 시책을 환경, 문화 등 기능별로 분류한 뒤, 수료형 주민자치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고, 관련 기능을 담당하는 ‘분과’ 위원과 지역 대학생이 참여하는 주민자치 실무교육을 제안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성국‧하강익 학생은 “큰 상을 받게 된 것도 기쁘지만, 우리가 기획하고 생각한 정책이 우수하다고 평가되며 공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면, “우리의 제안이 실제로 정책으로 이어져, 우리나라 균형발전과 지장자치‧분권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7회 지방자치‧분권실현 정책제안 공모’는 지방분권 활성화를 위한 의제‧제도화 모색과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전국 일반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으로 부산YMCA가 주관하고 부산일보사와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가 주최해 대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8팀을 선발해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