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YMCA는 30일 두촌면 소재 자은공부방에 전기판넬 시공비 100여만원을 지원했다.
자은공부방은 두촌면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시설로, 2014년부터 홍천군청소년수련관이 위탁운영하고 있다.
자은공부방은 현재 국가돌봄정책 일환으로 추진된 다함께돌봄센터와 공간을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이용 아동과 청소년이 늘어나면서 활동범위와 공간이 협소하여 이용자의 학습권 및 활동권이 제한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었다.
이에 현재 공부방 내 창고로 사용하고 있는 공간을 휴게실 겸 프로그램실로 리모델링을 하고자 했지만 난방 공사 및 도배와 장판 시공 등에 필요한 비용이 없어 노심초사하던 중 춘천YMCA가 전기판넬 시공비를 지원하여 우선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춘천YMCA는 홍천군청소년수련관과 홍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는 단체로 자은공부방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해 듣고, 2022년 후원의 밤 행사 때 모금된 비용의 일부를 자은공부방 전기판넬 시공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형준 관장은 “자은공부방은 청소년에게 학습 및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며, 면 단위 지역 청소년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꿈터이자 쉼터의 공간이다. 이 곳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춘천YMCA에게 감사드리며, 도배와 장판 공사도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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