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호 기자
(사진=안산환경재단)
재단법인 안산환경재단(이하 재단)이 환경교육주간(6월 5일∼11일)을 맞아 제1회 안산시 환경교육주간을 지정,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6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을 안산환경교육네트워크가 담당하는데 각 단체별 7개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시화호 생명지킴이와 함께 갯벌생물, 새, 곤충의 비밀을 알아보는 ‘슬기로운 생태특강’ △안산YWCA의 제로웨이스트 무료특강 ‘무해한 하루’ △안산환경운동연합이 준비한 마지막 갯벌 이야기 영화 ‘수라’특별 시사회 △안산소비자시민모임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환경인형극 ‘어디로 가버렸을까?’ △안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서 준비한 오색길 탐방 프로그램 ‘걷고!줍고!배우고!’ △안산 YMCA와 함께하는 안산천과 화정천 정화활동 ‘플로깅’ △안산도시농업연대와 함께 도시 속 특별한 ‘텃밭체험활동’
‘마음을 움직이는 한 줄의 글, 책에서 배우는 환경’ 도서 필사 프로그램도 오는 30일까지 운영된다. 안산시 평생학습관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전시동과 공연동에 각각 마련된 도서 필사 장소에는 유익한 환경도서와 필사 용품이 비치되어 있어, 방문객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필사 후 사진을 찍어 안산환경교육포털에 업로드 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지급한다.
8일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유아 숲 생태체험, 숲에서 놀자!’가 안산호수공원에서 진행된다. 숲속 밧줄모험, 인디언 목걸이 만들기, 개구리의 먹이사냥 등 아이들이 숲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생태놀이를 준비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환경교육 프로그램 ‘나도야 탄소중립 실천자’ 또한 5일부터 11일까지 7일에 걸쳐 운영된다. △월요일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의 개념’ △화요일 ‘ESG경영의 필요성과 추진방향’ △수요일 ‘마을일자리와 쓰레기 제로’ △목요일 ‘신재생에너지와 RE100’ △금요일 ‘4차 산업혁명과 메타버스’ △토요일 ‘미세먼지와 도시숲’ △일요일 ‘자원순환의 이해’를 주제로 진행되며, 각 강연은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약 1시간 가량 진행된다. 재단에서 각 주제별로 전문적으로 양성한 탄소중립학교 강사가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재단에서 진행하는 학교환경교육 ‘찾아가는 탄소중립 환경학교 활동지’ 업로드 이벤트, ‘환경교육포털 Up-Go 놀자!’가 진행된다. 재단에서는 학교환경교육 시 ‘안산의 자연환경을 지키고 싶은 우리의 마음을 담은 표어 만들기’와 ‘에너지 절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티셔츠 만들기’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번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해당 활동지를 작성해 안산환경교육포털 Net-Zero30게시판에 업로드 하면 우수작을 선정해 기념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에는 홈페이지에서 활동지를 다운로드 받고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2022년부터 환경부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국민의 환경보전 의지를 높이고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환경의 날(6월 5일)을 포함한 1주간을 ‘환경교육주간’으로 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재단 박현규 대표이사는 “탄소중립과 생태전환 인식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환경교육은 필수적인 사항”이라며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안산 시민 모두가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알고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고 “이번 행사에 참여한 모두가 환경교육주간을 통해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커질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진옥 환경교육센터장은 “이번 2023년 안산시 환경교육주간은 안산시와 환경교육네트워크 단체, 재단에서 양성한 강사 및 지역의 우수 환경강사 등이 함께 참여했고 안산교육지원청, 안산문화재단, 안산시평생학습관 등 지역의 문화 및 교육과 관련된 기관의 협력으로 진행된다”라고 하며 “이 과정에서의 결실을 통해 학생들까지 시민 모두가 함께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뜻깊은 행사이다”라고 뜻을 밝혔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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