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영 기자
국내·외 내빈 250여명 한자리청소년육성기금 500만원 전달
울산YMCA는 지난 4일 울산시티컨벤션에서 창립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울산YMCA 제공
울산YMCA는 지난 4일 울산시티컨벤션에서 창립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내외 내빈 2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아동정책특별보좌관 김시화, 울산YMCA이사장을 역임한 송철호, 김기현 전 울산광역시장이 한마음으로 축하해 주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청소년 육성기금 500만원을 전달했으며, 울산YMCA100년을 향한 비전선언문 낭독은 유아, 어린이, 청소년, 성인 각 계층의 회원들이 함께 모여 다시 시작하는 시민단체가 되길 선언했다.
기념사를 통해 김영효 이사장은 50년 전 선배 지도자들이 시대의 징표를 읽고 시작된 활동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을 섬겨왔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생명과 평화의 길을 열어나갈 울산YMCA 사역을 다짐했다.
한편 울산YMCA는 국제와이즈멘 울산클럽의 후원으로 1974년 4월 10일 창립됐으며 기독교 선교사명에 따라 교회지도자들이 중심으로 지역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초대이사장 이봉석이 부지 307평을 기부해 회관을 마련, 근대화 산업도시 성장과정에서 가려졌던 그늘을 치유하고 해소하기 위해 시대정신을 통찰하며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소비자보호운동, 다음세대 육성을 위한 청소년 활동 지원, 지역계발활동, 유아대안교육, 사회교육 캠페인 및 자발적 시민단체 활동으로 지역공동체 회복에 일익을 담당했다. 정세영기자 seyu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