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기자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한국법무보호복지학회(회장 양혜경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 교수)가 지난 19일 국회의사당 2층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학회 창립 10 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이사장 박광수 목사, 사무총장 이동훈 목사가 참석하고 서울YMCA 김인복 이사장과 조규태 회장, 대한기독교하나님의성회 총회장 정동균 목사,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정인찬 총장이 축하 메시지를 내는 등 다수 종교계 인사 및 학회 회원, 법무보호위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직원 등 40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학회 양혜경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오늘 이 심포지엄이 안전한 사회 견인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진지한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출소자 등의 보호·지원에 관한 법제화의 과제와 전망’이라는 대주제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서 호남대 오삼광 교수, 동국대 조윤오 교수 등 발제자들은 “보호관찰과 법무보호가 그 성격이 다른 것임에도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에서 함께 규정해 법무보호를 마치 보호관찰의 부수 업무인 양 다루고 있는 현행법제가 출소자 대상의 효율적인 재범방지를 어렵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효과적인 보호 사업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독자적인 법률 제정의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심포지엄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법무부 법무보호위원전국연합회, 법무부 법무보호위원전국취업위원엽합회의 후원 하에 (사)한국법무보호복지학회와 한국형사정책법무연구원 및 국회 김남국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한편 한국법무보호복지학회는 범죄경험자 대상의 연구와 전문적인 학술활동을 목적으로 창립된 국내 유일의 재범방지 전문 학회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