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철 기자
5일 증평문화원에서 열려
충청북도 증평군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지속가능한 세상만들기’증평군민 대토론회가 지난 5일 증평문화원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사)자원순환사회연대와 세종시YMCA 주최, 환경부 후원, 증평자원순환시민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토론회는 풀꿈환경재단 청주새활용시민센터 염우관장의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 사회는 이종일 증평발전포럼 회장이 맡았고, △홍종철(증평새마을연합회장) △박상은(스스로대표) △이갑순(증평군여성단체연합회장) △봉대숙(증평자원순환시민센터 교육팀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회에서는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순환을 실천하기 위해 생활쓰레기 발생이 늘어나지만 이에 대처하는 정책 등의 부재와 시민들의 참여를 위한 해결책 등이 주요 의제로 나왔다.
우리가 버리는 생활쓰레기는 총 다섯가지로 일반쓰레기와 대형폐기물, 재활용, 음식물 쓰레기, 유해폐기물 등으로 구분되고 있다.
또한 1인당 쓰레기 발생량이 늘어나고 있으나 이에 대한 해결책은 미비한 편이라며 해결책을 찾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자원순환과 제로웨이스트는 단순히 한 개인의 실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개인에게 책임을 전가해도 안된다며 사회시스템의 문제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향후 기후위기와 이에 대응하는 산업은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맞을 수밖에 없으며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미래의 산업으로서 녹색성장 추진, 자원순환이라는 순환경제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너지 전환은 한 순간에 이루어지지 않고, 태양광 에너지, 전기차와 같은 재생에너지의 핵심은 에너지의 원료를 땅속이 아닌 자연에서 얻는 것으로 이 같은 에너지를 저장하고 보관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염우 관장은“지속가능한 초록세상만들기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실현, 플라스틱의 역습, 쓰레기 대란 등이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며, “자원순환 사회와 실천 협력 플랫폼 구축, 쓰레기 줄이기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