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선 기자
목포YMCA 청소년사업위원회는 최근 오거리문화센터에서 ‘목포 아동 청소년 친화도시 만들기’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목포YMCA 제공>
“아동과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한 목포를 위해 아동 청소년 친화도시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목포YMCA 청소년사업위원회는 “최근 청소년, 시민 80명을 대상으로 아동과 청소년이 행복한 목포를 만들기 위해 유니세프에 기반한 ‘목포 아동 청소년 친화도시 만들기’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란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아동기를 행복하게 보내고 공평한 기회를 통해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 지역사회로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의미한다.
토론회는 백동규 목포시의회 기획복지위원장의 주제발제로 시작해 하정호 전 광주어린이청소년친화도시추진협의회 상임대표가 함께 발표했다.
이어 윤은종 전 동아보건대 청소년교육상담전공 교수, 조한슬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사회참여단 청참시 대표, 주인철 목포YMCA 사무총장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원탁토론회는 목포의 아동, 청소년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청소년과 시민들이 의견을 함께 나누고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토론회에서 나온 시민들의 의견은 백동규 위원장이 추후 목포 아동친화도시 추진을 위한 계획 수립 시 반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목포시는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기 위해 2024년 유니세프 인증절차에 따라 예산확보 등 단계별로 준비하고 있다.
강광남 목포YMCA 청소년사업위원장은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라며 “아동의 권리가 온전하게 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 목포를 위해 도시계획·교육·복지·안전·교통·문화 등이 잘 준비돼 아동과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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