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영 기자
15일 청소년모의투표 운동본부 발대식 개최6.3 대선 온오프라인 투표 진행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둔 가운데, 부산 YMCA는 15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에서 '청소년모의투표 운동본부' 발대식을 개최했다.
운동본부는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선을 맞아 투표권이 없는 비유권자 청소년(2007년 6월 5일 이후 출생자)을 대상으로 모의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운동본부는 모의투표 운동 취지에 대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과 관련된 정책을 알아볼 수 있어야 하고 민주시민으로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청소년의 참여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 모의투표는 단순히 누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를 묻는 과정이 아니다"며 "정치에 대한 이해와 선거에 대한 관심, 민주시민으로서의 책임감과 정치적 효능감을 체험하는 민주주의 훈련의 장"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청소년 목소리가 현실 속 정책에 반영되는 민주주의가 진정한 참여 민주주의"라며 주권 의식 표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운동본부는 2017년 대선, 2018년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 선거, 2020년 국회의원선거, 2022년 대선, 2024년 국회의원선거 등에서 비유권자 청소년 15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참정권 운동의 일환으로 모의 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청소년 모의 투표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진행되며, 오프라인으로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진행된다. 청소년 선거인단은 오는 6월 2일까지 모집될 예정이다.
부산=문지영 기자 nowmoon_li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