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규하 기자
'여수시민 백인원탁토론회'를 통해 모아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시민이 바라는 정책들이 21일 여수지역에서 출마하는 후보자들에게 전달됐다.
'여수시민 백인원탁토론회'를 주최했던 여수YMCA는 이날 YMCA회관 앞에서 여수시민 백인원탁토론을 통해 선정된 여수시민 정책제안서와 청소년 모의투표 정책질의서를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전달했다.
여수시민 정책제안서에는 청소년을 포함한 각계 각층의 시민이 모여 6개 분야로 나누어 원탁토론을 진행해 선정된 정책 의제와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한 정치개혁 분야의 총 26가지의 정책 의제가 담겨있다.
▲여수YMCA가 21일 YMCA회관 앞에서 지난 14일 여수시민 백인원탁토론을 통해 선정된 여수시민 정책제안서와 청소년 모의투표 정책질의서를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여수YMCA
이날 개최된 여수시민 정책제안서 전달식에는 권오봉(무소속), 김희택(국민의힘), 박정숙(국민의힘), 여찬(진보당), 조계원(더불어민주당), 주철현(더불어민주당) (이상 가나다순) 후보자가 참석했다..
전달식에 청년 대표로 참여한 장우석 전남대학교 아전수재 동아리회장은 "정책제안서에 담긴 진솔한 시민의 목소리를 열린 자세로 늘 경청하며 시민 행복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올바르게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선정된 정책의제는 세상을 바꾸는 성평등. 여성, 성평등 분야로 생애주기별 주양육자 교육 제도화, 건강한 성평등 운동 확산 및 제도적 노력 강화, 남성 육아휴직의 현실화, 가사노동 인정·수당 지급 등이며 걷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 도시계획 분야로는 도서 지역 이동권 보장, 도심 녹지공간 늘리기, 탄소 제로 하우스 지원, 걷기 좋은 도시 모델로 변환 등이다.
우리, 행동하는 지구시민. 생태환경 분야로는 친환경 교통수단의 지원 및 활성화 제도 정비,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 마련, 생애주기별 환경교육 체계 마련, 여수산단 관련 여수시 환경개선을 위한 법 마련 등 이며 아이를 키우고 싶은 나라. 보육, 복지 분야로 ‘공공산후조리원’ 확충 및 출산‧산후조리비용 지원 확대, ‘영유아발달지연센터’ 건립 및 무료검사 지원 확대, 지자체 ‘양육기본수당’ 도입으로 육아지원제도 마련, 소아의료체계 개선 및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확충 등이다.
또한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여수. 문화, 관광, 예술 분야로 여수시 관광을 위한 대중교통 노선 신설·개편 및 섬섬패스 마련, 문화거리 조성 및 골목문화 활성화, 지역축제 활성화 방안 마련드이며 청소년, 청년이 행복한 나라. 청소년, 청년 분야로 청소년 정책 삭감 예산 복원, 청소년 참여 권리 보장 (교육감 선거권 연령 하향, 학교운영위 참여 보장), 청소년 정치 참여 권리 강화 (정당 가입·활동 확대), 청소년 단체 및 청소년 시설의 교외 활동 장려 및 활동 보장 등이 당겨있다.
그리고 국민이 주인이다. 정치개혁 분야로 정치적 다양성을 보장하는 공직선거법 개정, 교육감 선거연령 16세 이상으로 조정, 지역정당 도입으로 지역유권자의 참정권 강화와 지역생활정치 확대등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