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덕표 기자
서울YMCA와 맞손 지역내 중·고교생 30여명 참여 '질병 확산 방지' 주제로 진행
▲ 서대문구 청소년모의유엔(UN) 대회 포스터. (사진제공=서대문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오는 18~20일 서울YMCA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 유스텔에서 국제 문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서울YMCA와 함께하는 청소년모의유엔(UN) 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모의대회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질병 확산 방지에 대한 국제적 차원의 논의'를 주제로 한국어위원회와 영어위원회로 진행되며, 지역내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 30여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세계 30여 나라(독일, 미국, 미얀마, 스웨덴, 영국, 중국, 콩고, 폴란드, 호주 등)의 모의 대사가 돼 그 나라 입장에서 의제에 대해 토의하고 결의안을 작성, 발표한다. 참여 우수 청소년에게는 구청장상과 서울YMCA회장상이, 대회 개최를 지원한 대학생 의장단과 스텝에게는 구청장상이 수여된다. 앞서 지난달 22일에는 구청 대강당과 회의실에서 대회 일정 소개, 회의 진행 및 기조 연설문 작성 교육, 국가 배정, 세계시민 교육 등의 내용으로 사전 모임이 열렸다. 이성헌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국제사회 이슈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 협력과 공존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모의유엔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