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서울 광화문 소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공동체인 광화문원팀 총 18개 기관은 21∼22일 공동 헌혈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단체 헌혈은 한국프레스센터 정문과 광화문 라이나타워(라이나생명) 후문 등 총 2곳에서 진행되며, 일반 시민들도 동참할 수 있다.
이들 기관은 백혈병 환우를 돕기 위한 헌혈증 기부에도 나선다. 광화문원팀 임직원은 기존 소지한 헌혈증과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받은 헌혈증을 모아 25일 한국백혈병환우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광화문원팀에 속한 한국언론진흥재단 이희용 경영본부장은 그간 모아온 헌혈증 126장을 기부한다. 이는 혈액량으로 치면 약 5만cc에 해당한다.
환우회에 기부된 헌혈증은 향후 백혈병 치료나 수술 시 다량의 혈액 공급이 절박한 환우들을 위해 사용된다.
광화문원팀은 광화문 소재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비영리기관이 모여 ESG 프로젝트를 함께 실천하는 공동체다. 개별 기업이나 기관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문제나 환경 이슈를 협력을 통해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원팀에는 KT, 서울시, 종로구청, 행정안전부, 종로경찰서, 라이나생명, 세종문화회관, 매일유업, 법무법인 태평양, 한국의학연구소(KMI), 한국무역보험공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서울YMCA, 한국언론진흥재단, 법무법인 세종, LX인터내셔널, 서울관광재단 등 총 18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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