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 (2025.11.17) 제주YMCA, 투병 중인 폐암 환자들에 ‘제주 청정 숨골 공기’ 선물
좌용철 기자
신방식 이사장, 세계 최초 상품화 성공 ‘제주용암층 새벽 숨골 공기’ 캔 기증

제주YMCA가 투명 중인 폐암 환자들에게 청정 제주의 맑은 공기를 선물했다.
제주YMCA(이사장 신방식)는 지난 12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폐암 환우 모임 ‘숨소리회’의 2025년 정기총회 및 건강 강좌에 참석해 투병 중인 환우들을 위해 청정 제주의 맑은 공기를 담은 ‘용암층 새벽 숨골 공기’ 캔을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폐암이라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정보뿐만 아니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 취지에 깊이 공감해 이뤄졌다.
전달된 물품은 신방식 이사장이 제주용암층 숨골 공기는 수년간의 연구 끝에 성분 분석과 임상시험 논문 등으로 식약처에 ‘의약외품’으로 등록한 상품이다. 제주YMCA는 환우들에게 제주의 청정 자연을 통한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번 기증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기증의 배경에는 제주 출신 의료인인 김관민 교수의 각별한 고향 사랑과 환자 사랑이 가교 역할을 했다. 김관민 교수는 서귀포시 중문 출생으로 제주제일고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분당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을 역임한 흉부외과 전문의다.
이날 행사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조석기 과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환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폐암 치료와 관리에 대한 건강 강좌가 진행됐다.
강의 후 제주YMCA가 기증한 공기 캔을 받은 한 환우는 “폐암 수술을 받은 우리에게 제주의 맑은 공기만큼 귀한 선물은 없다. 답답한 병원 생활에서 큰 위로가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방식 이사장은 “폐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한 환우분들에게 제주 자연의 생명력이 담긴 숨골 공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YMCA는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며, 고향을 아끼는 출향 인사들과 협력해 뜻깊은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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