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아연 편집부 국장
더불어민주당 당진시지역위원회 생활정책특별위원회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규탄대회차량 200여 대 당진시청부터 석문국가산단까지 행렬
더불어민주당 당진시지역위원회 산하 생활정책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김기재·마태숙·이영득) 주관으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는 규탄대회 및 차량시위가 진행됐다. 이번 규탄대회에는 당진지역 22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다.
지난 15일 당진시청에서 시작한 규탄대회에는 정석용 생활정책특별위원회 사무국장의 결의문 낭독에 이어 22개 참여단체 대표자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규탄대회 현장을 찾은 어기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당진시지역위원장)과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깃발 퍼포먼스 및 플래시몹에 이어 차량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문구가 적힌 깃발을 달고 차량시위를 벌였다. 200여 대의 차량은 당진시청에서 시작해 구터미널을 지나 원당동에서 당산리, 가곡리를 거쳐 석문방조제를 따라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달맞이공원(당진시관광정보센터 인근)까지 행렬을 이어갔다. 달맞이공원 일대에 모인 참가자들은 구호제창을 마지막으로 규탄대회를 마무리 했다.
김기재 생활정책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원전 오염수가 바다에 버려진다면 어민과 수산업 종사자의 안전과 생계가 위협받을 수 밖에 없다”며 “특히 우리 후손들의 생존권과 생활권도 보장받을 수 없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바다는 쓰레기통이 아니다”라며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해 대한민국 정부가 강력히 막아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가단체>
△고대면청년연합회 △내기후 △당진YMCA △당진문화연대 △당진시농민회 △당진시동학농민혁명 승전목기념사업회 △당진참여연대 △당진풀뿌리여성연대 △민족문제연구소 당진지회 △석문면청년연합회 △송산면청년연합회 △시민안전유해환경드론감시단 △신평면청년연합회 △우강철탑반대대책위원회 △전국쌀생산자협회 당진시지회 △(사)참교육학부모회당진지회 △(사)한국112무선봉사단 △합덕읍청년연합회 △(사)환경참여연대 △민주노총 충남건설기계지부 당진굴삭기지회 △민주노총 충남건설기계지부 당진덤프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