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선 기자
여수 YMCA아이쿱생협은 7일 “전날 ‘여수, 그리고 여성!’ 이라는 주제로 여수시의회 모니터링단인 쿱모닝위원회와 여성 시의원과 차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사진>
이날 차담회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마련돼 민덕희, 이미경, 정신출 여수시의원과 노유림 쿱모닝 단장을 포함한 쿱모닝 단원 11명이 참여했다.
차담회에서는 여성 정책과 관련해 ‘2·30대의 젊은 여성이 다시 여수로 돌아오려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책은 무엇인가?’, ‘초등 저학년을 위해 고민하는 보육 정책이 있는가?’, ‘다양한 세대와 직군의 여성과 소통하기 위해 어떤 만남을 계획하고 있는가?’, ‘의회나 시정부의 공식행사 등에서 여성, 남성의 역할이 고정돼 성평등에 어긋나는 사례가 있는지, 그것을 방지하려면 어떤 정책이 필요한가?’ 등의 질문이 이어졌다.
민덕희 시의원은 “남성과 여성의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통합적인 언어와 사고가 필요하다”며 “쿱모닝 단원이 제안한 여수로 돌아오고 싶어하는 2·30대 청년과의 만남을 위해 여러 자료를 조사해보고 만남의 자리를 반드시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시의원은 “엄마의 마음으로 모든 일을 바라보게 된다”며 “여수 시민이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누리는 기쁨을 주는 정책을 마련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정신출 시의원은 “중소도시의 현실로 봤을 때 여성이 전문적인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부분은 교육 분야라고 생각한다”며 “전문강사 배출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강사 일자리를 늘리는 등 처우를 향상하기 위한 정책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쿱모닝단은 여수 YMCA아이쿱생협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7년째 여수시의회 모니터링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여수=김진선 기자
여수=김진선 기자
http://www.kjdaily.com/article.php?aid=1694083815610843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