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철 기자
동복재킷 1만원·조끼 등 5000원·체육복 1000원
부천교복은행, 2월14일~24일 원미구청서 운영
제25회 교복물려입기 나눔장터 모습. 부천교복은행 제공
경기 부천교복은행이 2월14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 ‘교복물려입기 나눔장터’를 연다.
부천시와 부천YMCA는 199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7번째 맞은 부천교복은행의 ‘교복물려입기 나눔장터‘를 원미구청 1층에 개설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교복위탁판매 접수기간은 2월 14~17일까지 4일간, 신입·재학생들이 교복을 살 수 있는 판매기간은 2월 14~24일까지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재학생들과 신입생들은 졸업생들이 세탁해 맡긴 동복재킷과 후드재킷을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바지와 치마, 가디건, 조끼, 셔츠, 생활복은 5000원, 체육복, 타이·리본은 1000원이다.
부천지역 61개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교복기증과 위탁판매로 이뤄지는 교복물려입기 판매수익금은 학교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환원된다.
부천교복은행은 교복물려입기 나눔장터 행사 후 졸업생들로부터 기부받은 헌 교복을 세탁·수선해 연중 판매하고 있다. 2022년 수익금은 800만원, 2023년은 9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