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 기자
창원NC파크 앞에서 시민 동참 호소
"우리 바다·밥상 위협받는 상황 알려야"
마산YMCA와 마산YWCA가 12일 오후 5시 30분 창원NC파크 앞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민들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서명에 동참하고 있다. /박신 기자
마산YMCA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손을 들어주면서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가 기정사실화되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 어민을 비롯한 국민들은 두려움과 절망 담아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음에도 해양 투기 계획에는 전혀 변함없이 흘러가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서명에 동참하고 있다. /박신 기자
그러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현재 상황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 '해양투기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자 한다"며 "우리의 바다가 그리고 우리의 밥상이 위협받는 상황을 많은 시민에게 공유하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야구장을 찾은 시민들은 후쿠시마 반대 성명서에 이름을 올리면서 반대 캠페인에 동참했다.
/박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