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YMCA(이사장 이동섭, 사무총장 정기석)는 제48차 정기총회를 3월 27일 오후 7시 포항YMCA 2층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총회에는 포항YMCA 정회원 30여 명이 참석하여, 1부 예배는 정기석 사무총장의 사회로 ‘포항을 사랑하는 교회’ 이성호 목사가 ‘나에게서 우리로’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고 포항YMCA 직원들의 특별찬양으로 진행되었고, 2부 총회는 이동섭 이사장의 인사말과 이재덕 기록 이사의 전 회의록 낭독, 표창, 이희중 감사의 감사보고와 2022년도 사업보고 및 2023년 사업계획, 2022년 결산 및 2023년 예산, 헌장 일부 개정, 임원선출 순으로 의결하였다. 2023년도 포항YMCA 회원 확장에 크게 이바지한 김병우 이사에게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의 표창패를 전달하였고 임원선출에는 이동섭 이사장의 후임으로 신임 김민규 부이사장(포항예술고교장)이 제24대 이사장으로 선출되었으며, 부이사장에는 김경범, 서광원 이사가 선출되었다. 신임 이사로는 이영준(이영준한의원 원장), 박진완(향기 나무기획 대표). 장병섭(포항 세라텍 대표), 최윤섭(진원 기업 대표), 조관호(전, 포항중앙여고 교장), 김대근(유일 기획 대표)을 위촉하고 이동섭 이사장이 위촉장을 수여했다. 올해 창립 48주년을 맞이한 포항YMCA는 ‘지역사회에 희망을, 청소년에게 미래를’이란 표어 아래 지역사회의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추진했다. 지난 한 해, 청소년 사업으로는 포스코 1% 나눔재단의 청소년 방과 후(ASAP) 사업과 도 교육청의 교육복지 우선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사례관리와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교육복지에 크기 이바지하였다. 청소년합창단,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였고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농어촌사랑의 공부방, 길거리 농구대회, 해양캠프, 밴드 페스티벌, 풋살대회, 송년 콘서트 등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시민사회사업으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화금융사기, 키오스크 등 디지털 소비자교육을 실시하였으며, 태풍 힌남노로 어려움을 겪은 오천지역 등의 봉사활동과 한국YMCA 연맹과 함께 성금 800만 원을 모아 포항시에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를 섬겼으며, 나아가 포항YWCA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 반대 규탄 대회를 열고 성금 100만 원을 모아 유럽 YMCA 전달하였다. 커피 바리스타, 예술체험, 인문학 등 문화교실을 운영하였으며, 가습기 살균제 옥시, 애경 불매운동과 중앙동 꿈틀로 환경정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캠페인과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활발한 지역 사회단체 활동을 전개하였다.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으로는 포항시 여자 단기 청소년쉼터를 개소하여 가출청소년들을 지원, 상담·보호하는 청소년 복지사업을 진행하였고,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 서비스 사업을 포항시로부터 수탁받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근린공원 환경정비 일자리를 제공하는 복지사업으로 209명으로 확대되어 지속해서 시행하고 있다. 이동섭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with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특히 청소년쉼터, 노인·장애인 응급인심서비스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였으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시민들을 위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포항YMCA 신임 김민규 이사장은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교육학석사)을 졸업, 현재 포항예술고등학교장으로 재직 중이며, 경상북도사립학교장회 회장, 대한사립학교장회 부회장, 포항시교원단체총연합회 이사, 국제와이즈멘 포항사마리안클럽 36대 회장, 포항YMCA 이사, 감사, 기록 이사, 부이사장을 역임하고 제24대 포항YMCA 이사장으로 선출되었다. 한편 포항YMCA 이사장 이·취임식은 오는 4월 20일에 포항제일교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신일권 기자 / gsm333@hanmail.net입력 : 2023년 03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