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수 기자
해외의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기후 위기에 대한 의견 나누며 세계시민 역량 기르다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광주푸른꿈창작학교의 학생들이 지난 11일 굿네이버스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인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에 참여했다.
14일 광주푸른꿈창작학교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모잠비크 ▲푸른꿈창작학교 ▲월봉중학교 총 4개 그룹의 학생들이 온라인 상에서 실시간으로 기후 위기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나눴다. 학생들은 단순한 의견 공유뿐만 아니라 퀴즈를 풀며 각 나라에 대한 배경지식과 관심을 높일 수 있었다.
광주푸른꿈창작학교, 청소년 국제 교류 프로그램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참여(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는 굿네이버스가 진행하는 세계시민교육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국내외 청소년들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프로그램의 취지다.
해외 학생들에게 광주푸른꿈창작학교를 소개한 이서현 학생은 “해외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기후 위기 문제가 국제적으로 심각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며 “지구를 위해 나부터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교류 프로그램 수업을 담당한 정하원 교사는 “아이들이 교과서 수업 때 배웠던 내용을 해외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성장을 위한 교류의 장을 꾸준히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푸른꿈창작학교의 이계양 교장은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각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푸른꿈창작학교는 공동체 교육과 연대활동을 통해 지구환경 보전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광주푸른꿈창작학교는 생명 평화의 가치와 더불어 빛나는 행복한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광주 YMCA가 위탁 운영하는 대안교육 기관으로 ▲제로웨이스트학교 선언 ▲비치코밍 ▲줍킹 ▲이동수업 등 기후 위기 대응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출처 : 매일일보(http://www.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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