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식 기자
울산시의회가 '울산광역시의회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사진/울산시의회
[메트로신문] 울산시의회는 22일 오후 2시 시의회 4층 의장실에서 '울산광역시의회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이번에 구성되는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는 '울산광역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 조례'에 근거하여 의원의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준수와 의원의 의정활동에 공정성 · 객관성 제고를 위한 것으로, 학계·법조계·언론계·시민사회단체 등으로부터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추천받아 총 7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7명의 위원은 한국폴리텍 대학 박기웅 교수, ubc울산방송 배윤주 기자, 울산 YMCA 박장동 사무총장, 안경환 전 울산시공무원, 울산지방변호사회 양영환 변호사, 울산중구 청소년문화의집 이죽련 관장, 경상일보 이형중 부장이다. 이들은 앞으로 울산광역시의회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으며, 행동강령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 접수 및 조사·처리, 행동강령 준수여부에 대한 점검 등 의회 자문 역할을 맡는다.
김기환 의장은 "이번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 구성을 통해 지방의회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여 '부패제로 청렴울산의회' 실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자문위원님들의 전문성과 넓은 식견으로 우리 시 의원들이 건전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소중한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권 독립 등에 따라 의회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커진 만큼 의원의 엄격한 윤리의식과 청렴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시의원 모두가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하고 위원회 기능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촉식 수여에 이어 제1회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를 열어 올해 시의회 행동강령운영 추진상황 등을 듣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