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CBS 유상원 아나운서
포항지역 독거노인·장애인 등 1545명 대상으로 사전예방 효과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정에 설치하는 화재감지기와 활동량 감지기, 출입감지기. 포항YMCA 제공
포항YMCA(이사장 김민규)는 포항시 수탁사업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포항지역 관내 1545명의 독거노인 및 장애인에게 응급안전안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들어 5월까지의 실제 응급상황 현황을 살펴보면 질병 101건, 화재 76건, 안전사고 14건, 기타 3건 등 총 194건으로 전체 1545명의 12.5%를 차지한 가운데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통해 독거노인과 장애인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77명을 추가 발굴해 총 1622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응급안전안심 서비스'란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정에 화재감지기, 활동량 감지기, 출입감지기 등을 설치하여 화재사고 및 응급상황 발생 시 독거노인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상황을 알리고 119에 신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화재 및 응급호출 발생 시 감지센서 작동으로 119 자동신고와 대상자 응급상황 발생 시 119 호출 및 센터호출, 24시간 응급상황 모니터링, 유선 및 가정방문을 통한 대상자의 안부확인 등이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시스템 구성도. 포항YMCA 제공
응급안전안심 서비스 대상은 기초노령연금을 수급하는 독거노인과 노인 2인 가구 등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생활여건, 건강상태 등을 고려하여 상시 보호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또한 독거 또는 취약가구에 해당하는 장애인(24시간 활동지원자 제외)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방법은 수행기관인 포항YMCA(246-1715)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포항YMCA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노인일자리 등 노인복지사업뿐만 아니라 아동, 청소년, 시민 사업 등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