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호 기자
지난 25일 창립식서 기자회견대구경북 12개 시민단체로 구성
대구·경북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대구경북우리손으로’가 대구경북 행정통합 과정에서 주민투표를 통해 시·도민의 의견을 반드시 구할 것을 촉구했다. 시·도민의 숙의없이 진행될 경우 TK 통합을 반대하겠다는 입장이다.
대구경북우리손으로는 지난 25일 창립식을 가진 후 기자회견을 열고 “TK 통합의 가장 커다란 이해관계자라고 할 수 있는 대구·경북 시·도민이 그 주체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TK 통합이 시도민의 의사를 외면한 채 추진된다면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것이다. TK 통합과정에 시·도민이 주체가 돼 참여하여야 하고, 통합에 대해 주민투표를 통해 시도민의 의견을 반드시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우리손으로는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경북대구YMCA협의회, 대구시민헌법학교, 대구경북여성사회교육원, 포함YMCA, 구미YMCA, 김천YMCA, 문경YMCA, 유대구운동, 대구경북공감연대, 대구경북학회, 대구YMCA 등 대구·경북 12개 시민단체가 속해있다.
이들은 내년 6월까지 지역 각계와 대구경북 분권특례통합포럼을 시·도민과 소통하는 TK 통합 시·도민토론광장과 시·군·구 순회토론회를 개최한다. 또 주민투표 실시를 행정안전부와 시·도에 요구해나갈 계획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