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상황 시 119 신속 연결 통해 구급·구조 지원
3월10일까지 집중 신청 기간…이후도 대상자 발굴 지속
올해 3차 장비 추가 설치 등 1500가구까지 대상 확대 예정
↑↑ 독거노인·장애인 응급 안전·안심 서비스 장비 설치 모습 [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2월 28일부터 3월 10일까지 독거노인·장애인 응급 안전·안심 서비스 대상자 1,500가구 발굴을 위한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독거노인·장애인 응급 안전·안심 서비스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장비*를 설치함으로써 화재, 낙상 등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신속한 연결을 통해 구급·구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간 1·2차 장비 설치를 통한 지난해 말 기준 지역 내 서비스 대상자는 총 781가구이며, 올해 3차 장비를 추가 설치해 총 1,500가구까지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응급 안전·안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가정 내 화재, 화장실에서 실신 또는 침대에서 낙상 등의 응급상황을 화재·활동량 감지기가 자동으로 119와 응급 관리 요원에 알리거나, 응급호출기로 간편하게 119에 신고할 수 있다. 시는 응급 안전·안심 서비스 확대를 통해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서 발생한 응급상황을 119와 응급 관리 요원이 신속하게 파악해 추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는 만 65세 이상 혼자 생활하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기초연금 수급자 또는 생활 여건 및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상시 보호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이용할 수 있으며, 장애인 중 활동 지원 등급 13구간 이상이면서 독거 또는 취약가구이거나 기초 지자체장이 생활 여건 등을 고려해 상시 보호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집중 신청 기간인 2월 28일부터 3월 10일까지 독거노인· 장애인 등 서비스 대상자 또는 보호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포항YMCA(포항 관할 지역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 등으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조학래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집중 신청 기간 이후에도 계속해서 신청 창구는 열려있으니 독거노인, 장애인 등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신규 대상자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종태 기자 / gsm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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