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태 기자
↑↑ 방사능 모니터링단이 해수 채수 참관을 실시 중인 모습
[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 수산물품질관리센터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선제 대응 및 지역 수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구성한 ‘방사능 모니터링단’이 지난 13일 방사능 해수 채수 참관을 실시했다.
‘방사능 모니터링단’은 포항시 수산물품질관리센터장을 단장으로 한국수산업경영인 포항시 연합회장, 포항시 어류양식협회장, 포항 YMCA 사무총장, 포항 YWCA 사무총장, 포항시 지속발전가능협의회 대표, 포항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경북 농민사관학교 교수, 포항시 사립유치원연합회장, 포항시학부모회 협의회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방사능 모니터링단은 포항시 행정선인 ‘연오세오호’에 승선해 직접 해수 채수를 했으며, 모니터링단은 향후 각종 유관기관 수산물품질관리센터 견학 추진, 방사능 검사 과정 참관, 방사능 정보 및 검사 결과 공유 등의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김재선 수산물품질관리센터장은 “일본 후쿠시마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이후 방사능 모니터링단이 간담회 및 시연회를 개최한 데 이어 해수 채수에 직접 참여하면서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방사능 검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사능 모니터링단이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산물품질관리센터는 기초지자체 최초로 방사능 검사를 위한 시설, 인력 및 장비를 확보해 매주 2회 지역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월 1회(연안 4개소·위판장 4개소) 해수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포항시 홈페이지에 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최종태 기자 / gsm3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