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태 기자
민간 차원 실천안ㆍ교육 등 공유
[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지난 14일 포항시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탄소중립 실천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
탄소중립 실천협의체는 포항상공회의소, 포항YMCA·YWCA 등 지역 내 12개의 기관·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민간 차원의 탄소중립 실천 방안 모색 및 정보공유 △포항 지역 특화 온실가스 감축 사업 발굴 및 이행 분위기 조성 △협의체 간 탄소중립 관련 교육프로그램 공유 및 지원 확대 등 탄소중립 추진의 구심체 역할을 할 예정이다.
지난 5월 포항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로 한동대학교가 지정돼 운영 중이며, 지난 6개월 동안 탄소중립 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 참여형 문제해결을 위한 ‘생활속실험실(living lab)’ 사업을 추진하는 등 마을 주민과 협력해 탄소중립 실천 모델 개발에 힘쓰고 있다.
또한 2차례의 탄소중립 포럼 개최, 초·중·고등학교 탄소중립 실천 교육 프로그램(메타버스) 개발, 탄소중립 실천 아이디어 공모전, ESG 천연가습기 제작·배부 등 일상생활에서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하는 등 기반을 확충하는 데 힘썼다.
내년에는 △포항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 지원 △온실가스 인벤토리 고도화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 위기 대응책 수립 지원 △탄소중립 가치 및 인식 확산 체계 구축을 위한 캠페인, 포럼, 서포터즈 △메타버스 교육프로그램 운영 △생활속실험실(living lab) 활성화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탄소중립 사회공헌 프로그램 기획·구축을 통해 탄소중립 정책 추진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정혁 환경정책과장은 “포항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능동적인 탄소중립 실천 운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에 힘을 모아 기후 위기·탄소중립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